▶대회 3일차 경기결과
남자 1,500m 2차 레이스 박지원 우승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김길리 우승, 심석희 동메달
여자 500m 최민정 동메달
여자계주 3,000m 대한민국 3위
▶한국 대표팀 5차 월드컵 대회 금5, 은1, 동4개로 종합 메달 순위 1위로 대회 마무리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2.3~2.5. 독일 드레스덴) 3일차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서현고)가 남여 1,500m 2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20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박지원은 2분18초26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8초274)와 라트비아의 레이니스 베르진스(2분18초63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와 2위를 오가던 박지원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1위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현재까지 22/23 시즌 월드컵 랭킹 총점 868점을 획득하며,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독일의 안나 자이델을 추월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심석희(서울시청)는 3위(2분28초815)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여자 500m 종목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43초343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진행된 여자계주 3,0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 심석희(서울시청) 조가 출전하여 4분8초238이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진행된 남녀 1,500m 1차 레이스와 1,000m, 혼성계주 입상을 포함하여, 이번 5차 월드컵 대회에서 금5, 은1, 동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네덜란드와 중국을 제치고 종합순위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5차 대회에 이어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개최되는 ISU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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