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피겨 여자 싱글 신지아 2위로 은메달 획득
▶남자 싱글 김현겸 금메달에 이어 한국 피겨 올림픽 대회 사상 최초 남녀 동반 입상
▶함께 출전한 김유성 4위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 4위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회장)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피겨 여자 싱글 종목에서 신지아(영동중)가 2위를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 예술점수(PCS) 61.90, 합계 125.35점을 획득했다.
28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6.48점을 합산하여 최종총점 191.83을 획득한 신지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196.99점)에 이어 출전선수 17명 중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낫 어바웃 엔젤스(Not about angels)’의 선율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신지아는 실수 없이 모든 연기를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유영의 2020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전날 진행된 남자 싱글에서 김현겸(한광고)의 금메달에 이어 신지아의 여자 싱글 은메달까지 한국 선수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이 IOC 주관 올림픽 대회에서 남녀싱글 종목 동반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기술점수(TES) 62.81, 예술점수(PCS) 56.08, 합계 117.89점, 쇼트 프로그램 63.64점을 합산 최종총점 181.53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진행된 아이스 댄스 종목에는 김지니/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최종총점 139.40점으로 출전 팀 12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종목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피겨팀은 오는 2월 1일(목) 진행되는 팀 이벤트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을 위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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