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피겨 팀 이벤트 한국팀 종합점수 13점 획득하며 1위로 금메달 획득
▶청소년동계올림픽 처음으로 진행된 피겨 팀 이벤트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하는 쾌거
▶김현겸 대회 2관왕 확정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회장)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피겨 팀 이벤트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현겸(한광고)과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신지아(영동중), 아이스댄스 4위를 차지한 김지니/이나무 조(경기도빙상경기연맹)가 한 팀이 되어 출전한 한국은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피겨 팀 이벤트 종목에서 종합점수 13점으로 출전국 5개국 중 1위를 차지하며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소년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는 국가별 남녀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팀 중 세 개 종목에 출전 가능한 국가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총점 채점은 세부 종목별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4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팀은 가장 높은 3개 세부 종목 점수만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아이스댄스를 시작으로 진행된 팀 이벤트는 김지니/이나무 조가 첫 주자로 출전했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37점, 예술점수(PCS) 37.78점, 합계 82.15점을 획득한 김지니/이나무 조는 아이스댄스 출전 5개팀 중 3위를 기록, 세부 종목 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자 싱글 종목에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현겸이 출전해 다시 한번 우승자의 실력을 증명했다.
김현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0.18점, 예술 점수(PCS) 67.20점, 감점 1점, 합계 147.45점을 획득하며 129.77점으로 2위를 차지한 미국의 산체스 제이컵을 무려 20여점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확정, 세부 종목 포인트 5점을 추가했다.
이어서 진행된 여자 싱글 종목에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지아가 출전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4.44점, 예술 점수(PCS) 63.04점, 합계 137.48점을 획득한 신지아는 미국의 장 셰리(2위 122.7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확정, 세부 종목 5점을 추가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종합점수 총점 13점으로 미국(12점)과 캐나다(9점)를 제치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피겨 팀 이벤트 종목 국가대항전이 열리는 건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한국은 청소년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초대 우승국이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현겸은 남자 싱글 개인전 금메달과 더불어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팀 이벤트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 이번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피겨의 전망을 밝혔다.
이번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에서 한국 빙상 선수단은 스피드 종목에서 은 2, 동 1, 쇼트트랙에서 금 1, 은 1, 동 2, 피겨에서 금 2, 은 1를 획득하며 총 금 3개, 은 4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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