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종목 차준환 은메달 획득
▶한국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종목 입상
▶여자싱글 이해인 은메달과 함께 남녀 싱글 모두 시상대 올라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ㆍ3학년)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05.65, 예술점수(PCS) 90.74, 196.39점으로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점수 99.64점을 합산, 최종총점 296.03점을 획득하며 출전선수 34명 중 2위를 차지했다.
23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획득하며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갱신하며 3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수행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는 클린 프로그램으로 시즌 최고점을 갱신하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차준환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ISU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다.
지난 2022년 개최된 ISU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 종목 이해인(세화여고ㆍ3학년)의 은메달과 더불어 차준환까지 입상하며,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시상대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두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27일(월)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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