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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김길리 우승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2024-03-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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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500m 김길리 1위로 결승선 통과하며 금메달 획득
▶마지막 바퀴에서 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ISU 세계선수권대회 첫 개인전 우승 달성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4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부 1,500m에서 김길리(성남시청)가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2024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종목 결승에서 김길리는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한 김길리는 결승에서 하너 데스멋(벨기에)과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레이스 후반까지 3위를 유지하던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앞선 두 선수의 인 코스를 파고들며 단번에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23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길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게 됐다.


2023/24 시즌 여섯차례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목 금메달만 7개(1,000m 3개, 1,500m 4개)를 획득하며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한 김길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까지 손에 거머쥐며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김길리는 경기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매우 기쁘고 좋다,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어서 월드컵과는 또 다른 기분인 것 같다, 부모님과 동생이 경기장에 보러왔는데 이렇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남은 경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진행되는 남녀 1,000m와 혼성 및 남녀계주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을 위해 도전한다.